환경, 기후변화 대응에서 시작합시다
환경, 기후변화 대응에서 시작합시다
  • 박주식
  • 승인 2009.06.04 14:14
  • 호수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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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날 백일장·사생대회…생활속 환경운동 실천 다짐

‘지구가 당신을 필요로 합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단결합시다’
제14회 환경의 날 행사가 지난달 30일 시청 앞 미관광장에서 열렸다. 민간환경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절약, 자원 재활용의 실천 방안을 알리고 실천함으로 환경과 지구를 살리고 저탄소 녹색성장 친환경 도시 광양을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단체 회원과 시민, 공무원, 기업체,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하고, 부대행사로 ‘아름다운 환경, 건강한 미래구현’을 위한 ‘에너지 절약’ 그림·글쓰기대회가 함께 열렸다.
또  자전거 투어와 작은 화초 나눠주기, 나눔 장터, 가전제품 무료 수리 등 환경 테마행사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화석연료인 석탄, 석유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덜 쓰고 아끼는 생활습관 정착으로 환경을 살리기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이번 ‘CO2 줄이기-한가정 화초 더 갖기’ 작은화초 나눠주기 행사는 꽃과 숲이 어우러진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그동안 재배해온 패츄니어, 맨드라미, 메리골드 등 1천여 본을 작은 화분에 심어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김창기 민간환경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지구온난화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며 광양만의 총체적인 오염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당면한 과제임을 부인할 수 없다”며 “시민 모두가 CO2를 줄이기 위한 실천적 사고를 갖고 에너지 낭비를 막는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자원재활용 운동 실천, 수돗물 아껴 쓰기, 친환경교통수단인 자전거타기운동 등에 적극 참여해 그린 광양시를 시민 모두와 함께 기쁜 마음으로 만들어 갈 것”을 제안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l968년 5월, 제44회 국제연합경제사회이사회에서 국제환경회의를 제의한 뒤 4년 만인 1972년 6월 5일, '하나뿐인 지구'를 주제로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에서 인류 최초의 세계 환경회의가 열렸다. 우리나라는 국민의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해 6월 5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해 자연보호운동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백일장 입상자 : 시장상-김이강(백운초4) 교육장상-남지선(백운고1) 협의회장상-인예지(가야초3), 임유리(제철중2), 강진아(백운고1)
△그림대회 입상자 : 고등부-김민정(백운고3), 선지언(백운고2) 중등부-이가람(중동중2), 이준혁(제철중1), 최수현(백운중3) 초등부-강승희(용강초5), 박미송(용강초6), 송남윤(용강초3), 이은지(용강초3), 진서영(용강초3), 서은서(중마초6), 유주영(광영초5), 이대휘(가야초3), 허유빈(중앙초1) 기타-조예림(중앙병설유치원해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