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층 주상복합아파트 사업계획 승인 추진
47층 주상복합아파트 사업계획 승인 추진
  • 지정운
  • 승인 2012.09.03 09:45
  • 호수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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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마동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47층 주상복합아파트 사업계획승인이 추진된다.

광양시는 광양시 중동 1309-1번지에 들어설 예정인 지상 47층 지하 3층 규모의 쌍둥이 건축물에 대해 지난달 23일 건축 교통영향 분석 및 개선대책 통합심의회를 개최했다.

시는 심의결과를 보완해 사업계획 승인 신청이 들어오면 관련 실과와 협의해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 방침이다.

시는 이같은 절차가 원만하게 추진될 경우 내년 3월이면 시공업체 선정과 공사 착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양시청 앞 옛 성암산업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이 건물은 광주와 전남을 통틀어 가장 높은 건물이 되는 셈이어서 최근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이순신 대교와 더불어 광양을 알리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지 면적 6492.1㎡(1963평)에 지상 47층 규모의 빌딩 2개가 들어서는 이 건축물에는 전용면적 85㎡(33평형) 44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1층은 판매시설이 들어오며 2층은 근린생활시설과 상가 등이 입점하게 된다. 중간의 29층은 대피 공간으로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 건물이 들어설 경우 중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고품격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상징성이 있다”며 “고소득자의 역외 유출을 막고 여수 산단 근로자의 정주타운으로도 자리매김할 가능성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