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계약직공무원 중국인 합격 화제
광양경제청 계약직공무원 중국인 합격 화제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3.22 09:29
  • 호수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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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경력자…3개국어 능통
최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소속 국내·외 제조물류분야 투자유치와 광양항 활성화에 주력할 계약직에 중국(길림성 연길시) 국적의 김은철(37세)씨가 최종합격자로 발표돼 화제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2월 7일 공개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이날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합격자로 결정된 김씨는 지방계약직 “다”급으로 중국 연변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대학에서 경영학사, 전남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 석·박사과정을 수학했다.
한국 컨테이너회사에 취업하여 다년간 중국 현지 근무경력과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외국어에 능통하여 광양경제청에서 근무할 자격을 고루 갖춘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최근 세계적으로 중국과의 해운교역 물동량이 확대되는 추세에 비추어 김씨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양경제청에는 스페인 출신의 미국인 호세 라몬 로살(Jose Ramon Rosal)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인이 채용되는 우수인력 충원의 선례를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