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쓰는 포토 북 ‘작품 하나’ - 정화복 작 ‘마중물’(작품크기 100호)
작가가 쓰는 포토 북 ‘작품 하나’ - 정화복 작 ‘마중물’(작품크기 100호)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3.22 17:28
  • 호수 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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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문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작가가 쓰는 포토 북...‘작품 하나’코너를 마련하고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한다. 열정을 담아 완성한 작품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작가들이라면 소재와 주제에 상관없이 환영한다.

정화복 작‘마중물’(작품크기 100호)

 

◈ 작가의 말 :“저 물의 시작이 어디인지 모른다.
                       가을 자락에 맑디 맑게 다듬은 마음
                       너에게 퍼주는 마중물이다.
                       받든 손은 굵은 주름이 가득하고
                       고귀함이 다 녹아 사라졌지만
                       귀하고 어린 너의 손에 감싸 쥐어주마...”

어느 작품 하나 마음을 깃들이지 않은 것은 없지만 가슴을 깊이 후벼 판다.
눈을 들어 맑음을 보면 볼수록 더 깊이가 더해지는 듯하다. 고즈넉한 산사 뒷 켠에 자리 잡고, 깊은 골 어디쯤에서 내려오는 물줄기 하나가 목마른 나그네를 잠시 쉬어가게 한다. 정겨운 풍경을 한껏 담아봤다.

◈경력 : 개인전1회, 초대전2회, 단체전90여회
 순천미술대전 초대작가
 선샤인미술대회 심사위원
 광양읍 남문길 정화복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