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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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5.0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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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환경’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줘야 할‘최고의 선물’
중마동 청소년문화센터 앞 어린이보호시설 파손
 

 

 

중마동 청소년문화센터 앞 어린이보호시설이 파손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학교가 끝난 쌍둥이 형제가 집으로 가는 길이 심심했나 보다.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구멍 난 안전울타리에 몸을 기댄 채 뭔가 신기한 듯 호기심 어린 눈으로 차도를 내려다보고 있다.

“위험하니까 내려와야 해”...아이들의 몸을 인도로 내려오게 하고 울타리를 따라가며 살펴보니 용접 부분이 떨어져 나갔는지 중간 기둥 곳곳에 구멍이 뚫려 있었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탁구공 같아서 만약 저 울타리 구멍에 손을 넣는 장난을 하거나 울타리를 넘다 손을 다치기라도 한다면...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줘야 할‘최고의 선물’은 맛있는 음식, 좋은 장난감이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