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고‘한 학기 한 책 읽기·서평쓰기’
광양고‘한 학기 한 책 읽기·서평쓰기’
  • 광양뉴스
  • 승인 2021.01.15 17:27
  • 호수 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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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광양고 2학년)

생명을 위한 길

 

오덕원의‘물리치료사로 살아가기(2020, 학지사메디컬)’을 읽고

작가 오덕원은 희생과 봉사의 가치를 알고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예방하기 위해 자기관리의 노력을 기울이는 인재를 양성하는 물리치료학과 교수다.

작가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의 비전과 전망을 잘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과 배려심을 갖춘 사람들이 물리치료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을 책 속에 담았다.

이 책은 물리치료학과로 진학해 물리치료사가 되고 싶은 나에게 많은 동기부여와 함께 물리치료사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알게 해줬다.

1부에서는 물리치료사에 대한 비전과 전망을 제시하고 있고, 2부에서는 신체의 질병이 생기는 원인과 이에 대한 해결책 등을 나열하여 물리치료가 적용되는 과정을 설명해준다.

3부에는 물리치료사가 되기까지에 활동 과정을 소개해 독자에게 쉽게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물리치료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초 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앞으로 보건·의료와 관련된 사회적 수요가 꾸준히 늘어갈 것임을 밝힌다.

“신체장애로 활동할 수 없으면 항상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 사람의 장애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부담이 된다. 그러므로 물리치료는 개인과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지름길인 것이다.” -31쪽

초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뇌졸중으로 인한 환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보이지 않지만 여러 통증을 느끼고 있는 환자들도 끊임없이 늘고 있고, 그에 따른 부담감도 늘어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물리치료와 운동치료가 꼭 필요하다.

특히 허리 통증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질병 중의 하나이다. 학생은 학교에서 의자에 앉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허리에서 발생하는 통증이 많이 있다. 이외에도 바닥에 떨어진 무언가를 잡으려고 할 때, 화장실에서 양치질이나 세수하려고 구부릴 때 요통이 발생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학생들은 요통의 위험이 매우 높아 조심해야 한다. 통증이 있을 경우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았거나 올바른 자세를 실천하지 않으면 증상은 점점 악화되기 때문에 특히 신경 써서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물리치료사는 인공지능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을 상대하는 직업인 분야이고, 인간다운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치 있는 직업이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혼자서는 이겨낼 수 없는 치매, 뇌졸중 등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속속히 증가함에 따라 물리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물리치료는 일상생활에서 크게 작용되고 건강과 성공을 위해 필요하다. 물리치료야말로 더 큰 병의 발생을 줄여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