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외국인 한글 백일장 10월 7일 개최...우리말 우수성 소개
순천대, 외국인 한글 백일장 10월 7일 개최...우리말 우수성 소개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9.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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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지역거주 외국인 등 참여가능
총상금 600만원...장원 2편 각 70만원 상금

 

국립 순천대학교는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다음달 7일 오후 3시,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제4회 순천대학교 외국인 한글백일장'을 개최한다.

외국인 한글백일장은 순천 및 여수, 광양 등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에게 올바른 우리말을 권장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순천시 지원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한글백일장의 주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학생부와 일반부로 구분한다. 참여형식은 시부와 수필부로 나누어 총 24편의 당선작을 선정한다.

심사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외국인에게는 순천대 총장상으로 장원 2편 각 70만원, 최우수 4편 각 50만원, 우수 4편 각 30만원, 장려 14편 각 10만원 등 총 6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또 참가자와 같이 온 가족 또는 친구 등을 위한 부대행사로 한글날 기념 영화 상영, 예쁜 손글씨 뽐내기 작품 전시, 순천대 박물관의 성곽 전시회, VR 체험 등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기한은 오는 10월 5일까지이며 순천대학교 국제교류교육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천지연 순천대학교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학생 및 지역사회 외국인들의 한국어 실력을 뽐내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함께 진행되는 역사와 문화 관련 영화 및 전시회 등으로 방문자들에게도 한글날의 의미를 깊이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