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항만공사, 긴급 항만이용자 간담회...화물 운송 방안 논의
여수해수청·항만공사, 긴급 항만이용자 간담회...화물 운송 방안 논의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2.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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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30일 화물연대 파업 관련 긴급 항만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및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 운영사와 화주 등 항만이용자 긴급 간담회를 열고 원활한 화물 운송 방안을 논의했다.

1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전날 두 기관은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항만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수광양항은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항만 화물의 반출입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화주사들은 현재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화물을 반출입시키기 위해 운송사에게 원활한 수송을 요청하고 있으나, 운송사는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영향 등을 우려해 운송을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수광양항 비상대책본부에서는 여수광양항 이용 고객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항만 이용 불편해소 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비상대책본부는 긴급화물의 경우 광양경찰서의 호송 지원을 받아 안전하게 화물이 수송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 24일 이후 일주일 동안 경찰의 협조 하에 긴급 화물을 지속적으로 반출하고 있다.

또 국토부로부터 지원받은 긴급수송차량 2대를 활용해 광양항 내 긴급화물 직접 운송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긴급수송 접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