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 교육관계자들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14일 곡성군에 따르면 올해 미래교육재단을 방문하는 타 지자체와 교육청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교육협력 중간지원조직을 구축하기 위해 재단 설립과정과 운영사례를 듣기 위해서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9회, 200여 명에서 2022년 36회, 500여 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재단을 방문했다.
미래교육재단은 2020년 6월 곡성군이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설립한 기관이다.
민관학 구성원들이 조직으로 함께 연결돼 있으며 재단 정원 25명 중 곡성군 공무원 8명, 교육행정 공무원 3명, 교육지원청 장학사, 교사가 포함돼 있다. 이는 예산, 행정력,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사업의 적시성을 확보하는 데 큰 강점이다.
재단에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생애주기 교육을 제공하며 군민 성장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장학격려사업, 학교 특색사업 지원과 더불어 창의교육(숲ㆍ생태), 예술교육(관현악단, 연극), 4차 대응 디지털교육(꿈키움마루), 지역자원과 연계한 마을배움터 구축, 평생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교육과 연계된 숲.생태교육은 많은 아이들이 정규 수업으로 참여하며 곡성을 대표하는 특화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의 교육협력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교육부 주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우수시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올 한 해 재단에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해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지역과 학교의 중간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소임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