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도시 대형박람회 … 광양관광 활성화 꾀한다
인근 도시 대형박람회 … 광양관광 활성화 꾀한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3.03.05 10:48
  • 호수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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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수용태세 대비, 전담팀 구성
다각적인 시책 발굴 마련키로

광양시가 인근 도시의 박람회 특수 관광객 견인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 발굴 및 체계적인 관광수용태세에 돌입한다.

시는 지난달 28일 상황실에서 주순선 부시장 주재로 인근 도시 대형박람회 방문객을 겨냥한 연계 관광시책 발굴 및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4~10월), 하동세계차엑스포(5.4.~6.3.) 등과 연계한 매력적인 관광시책으로 시너지를 도모하고 동반 성장의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시책은 홍보마케팅, 서비스 등 4개 분야 총 56개 사업으로 버스킹, 토요장터, 도시경관 개선 등 풍성한 문화행사와 꼼꼼한 관광수용태세가 담겼다.

또한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등 대표 음식 특화 및 맛집 발굴, 농·특산품 판매장 운영 및 할인, 음식·숙박 할인, 교통 대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핫플레이스 여행, 박람회 연계 광양시티투어, 목재문화체험장, 치유의 숲 이용료 할인 등도 관광객 유인책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순선 부시장은 “인근 시·군의 대형박람회는 다양한 내·외국인 관광객을 견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피부에 와 닿는 매력적이고 다각적인 연계 시책으로 박람회 방문객이 광양에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적극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광양시는 관광수용태세 대비 전담반(T/F팀)을 구성해 분과별 세부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순천시 및 하동군과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매월 실무회의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등 인근 지자체 박람회 특수 관광객 흡수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