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 김대중재단 광양시지회 추진위원장, 22대 국회의원 출마 선언
이충재 김대중재단 광양시지회 추진위원장, 22대 국회의원 출마 선언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09.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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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중인 이재명 당 대표 언급, “함께 투쟁할 것”
현 시국 비판 “역사퇴행, 민생도탄, 민주주의 파괴”
범국민(시민)공동대책위원회 구성 제안, 동참 호소
이충재 김대중재단 광양시지회 추진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충재 김대중재단 광양시지회 추진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충재 김대중재단 광양시지회 추진위원장이 22대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충재 위원장은 12일 오전 광양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선언과 함께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민주주의는 파괴되고 있다”며 현 시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재명 당대표는 무너져 내리는 민생과 모든 국가적 위기를 짊어지며 목숨을 건 단식을 하고 있다”며 “지난주 단식 천막을 방문해 잠시나마 함께 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많이 지치고 힘들어 보였지만 결연한 모습을 보여줘, 저 또한 함께 싸우면서 지켜드리겠다고 다짐했다”고 이재명 당대표의 최근 단식투쟁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퇴행시키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며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세력들을 끝장내겠다며 단식 투쟁중인 이 대표와 함께 끝까지 투쟁 할 것”이라며 “이 대표와 함께하기 위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치판을 바꾸되 완전히 새로운 판을 짜보겠다”며 “민주당의 변화는 지역에서부터 혁신해나가며 통합과 공생을 위한 사회 대전환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충재 김대중재단 광양시지회 추진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충재 김대중재단 광양시지회 추진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출마 선언과 더불어 ‘범국민(시민)공동대책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투쟁의 싸움에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싸워나가자”며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부족함이 많지만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 평화, 통일의뜻을 기리고 이어받겠다”며 “노무현의 개혁정신과 함께 실용주의자인 이재명과 함게 대동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충재 위원장은 최근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을 사직하고 김대중재단 광양시지회 추진위원장, 사회대전환 국민회의 집행위원장 등 굵직한 보폭을 넓혀가며 총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