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인 감독 “선수들 모두 자랑스러워”
여왕기·전국선수권 이어 ‘3관왕’ 달성
여왕기·전국선수권 이어 ‘3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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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고 축구부가 지난 18일 광양 축구전용 1구장에서 펼쳐진 제104회 전국체전 18세 이하부 여자축구 결승전에서 범예주(1년)와 박인영(3년)의 득점에 힘입어 울산현대고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국체전 금메달은 광양여고 축구부 창단 이래 첫 금메달이다.
이로써 광양여고 축구부는 올해 제31회 여왕기대회와 제22회 전국선수권대회에 이어 3관왕을 차지했다.
올해로 8년째 광양여고 축구부를 이끌고 있는 권영인 감독(34)은 “광양여고가 그동안 다른 대회에서 수없이 우승을 했지만 전국체전에서는 창단 첫 금메달을 차지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광양에서 치르는 경기라 부담도 많이 됐고, 울산현대고라는 강팀과의 결승도 부담스러웠지만 2대0으로 승리해 매우 기쁘다”며 “우리 선수들 모두가 자랑스럽고 광양여고가 시즌 3관왕을 달성하게 돼 더욱 뜻깊은 한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광양 출신인 권 감독은 광양제철남초에서 축구를 시작해 광양제철중과 광양제철고를 거치며, 유소년 대표로도 활약했던 전남 유스 출신이다.
이후 배재대와 대전시티즌, 태국 사뭇사콘FC, 천안FC(현 청주FC)에서 선수로 활약하다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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