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기념 ‘1억2200만원’ 기탁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 비전 선포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신임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상공회의소 숙원사업이었던 ‘회관 건립’ 추진을 천명했다.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상의회관이 광양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인 만큼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으로 재정확충 등 회관건립 방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 회장은 이 같은 목표를 지난 20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된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제6대 회장 취임식에서 발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인화 시장과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서영배 시의장을 비롯, 반재경 국민통합위원회 전남협의회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시형 순천세무서장, 최병윤 광양경찰서장, 이계준 광양교육장, 이동렬 광양제철소장 등 초청인사와 회원사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축하공연와 취임영상 상영, 취임사 및 축사, 기탁식, 비전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순서는 차량 4700만원 상당을 포함한 총 1억2200만원 규모의 기탁식이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양 2호 아너소사이어티(고액기부자)이자 국제로타리 최고 영예인 ‘초아의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한 우광일 회장은 이날 사재를 출연해 (사)전남척수장애인협회에 드림 리프트 승합차(47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또한 △(재)백운장학회 1000만원 △(재)광영장학회 500만원 △(재)태인장학회 500만원 등 지역 장학회에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고,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1000만원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1000만원 등 2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더나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도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이날 우광일 회장의 사재출연 규모는 총 9700만원 규모다.
이와 더불어 광양상의도 광양만상공인회, 광양상공인회, 광영상공인연합회, 동광양상공인회,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등 지역 경제단체에 각각 500만원씩 2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또 ‘혁신으로 만드는 풍요로운 내일,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비전선포식을 통해 광양상공회의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비전을 참석자 전원과 함께 힘차게 선포했다.
또한 유관기관 및 회원사와의 소통을 통해 그동안 구상해온 4가지 목표인 △소통 확대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노력 △신산업 육성 및 기업 투자유치 앞장 △광양상공회의소 회관건립 노력 등을 제시했다.
우광일 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광양시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지역경제와 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취임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