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광양 금4ㆍ은5개 획득
소년체전, 광양 금4ㆍ은5개 획득
  • 광양넷
  • 승인 2007.05.31 09:24
  • 호수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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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 옥곡초·서초교 남녀 각각 금메달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36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전남도대표로 출전한 광양 대표팀이 인라인 롤러를 비롯한 여러 종목에서 금4, 은5, 동1개를 획득했다.

광양제철초 인라인 롤러부 4명은 이번 대회에서 전남도 대표로 선발, 남자부 4종목에 참가해 초등 남자부 3천미터 경기에서 안익현(6학년)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3천미터 계주에서도 안익현ㆍ송순범ㆍ장형기ㆍ김영윤(6년) 4명으로 구성된 계주팀이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쾌거를 이뤄냈다. 안익현은 특히 3천미터 개인전에서 5분32초4로 대회신기록을 세워 더욱더 큰 기쁨을 누렸다. 신기완 제철초 교장은 “인라인롤러 불모지나 다름없는 광양에서 3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도교육청, 시교육청 및 시청 체육관계자들의 물심양면의 지원과 관심의 결과다”고 감사를 전했다.

신 교장은 “학부모들의 뜨거운 열정, 사랑과 열성으로 지도한 김정민 코치, 고된 훈련을 참아 낸 선수들의 성실성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 낸 원동력이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라인 롤러 외에도 각 종목에서 전남도대표로 선발된 광양소년체전팀은 두각을 나타냈다.  씨름에서는 동광양중이 은3, 동1개를 획득했다. 경장급에서 동광양중 이청기(3년)가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정학민(소장급3년), 허성훈(용사급3년)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사급에서는 박정민(2년)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정구에서는 옥곡초와 서초교가 남녀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며 정구 최강도시임을 알렸다. 정구 남자초등부 단체전에서 옥곡초를 중심으로 하는 전남팀은 대구를 2-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옥곡초에서는 박희용(5년)ㆍ이성원ㆍ김지민ㆍ김보훈(6년)이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초등부 단체전에서는 광양 서초교 이슬기ㆍ정아름(5년), 이미지ㆍ정회인(6년)이 출전해 경북 대표팀을 2-1로 누르며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태권도에서는 남자 중학부에서 서채근(중동중 3년)이 페더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 남자 초등부에서는 최성민(가야초 6년)이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전남은 이번 대회에서 금17, 은25, 동36개를 획득해 지난해와 같은 종합 12위에 머물렀다. 제37회 전국소년체전은 광주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