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축구 열기는 호남선에서”
“올 시즌 축구 열기는 호남선에서”
  • 이성훈
  • 승인 2009.02.25 19:06
  • 호수 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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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북 호남더비, 28일 오후 3시 전주서

전남드래곤즈가 전북과의 호남더비를 통해 올 시즌 전력을 평가받는다. 전남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모터스와 프리시즌 매치로 호남더비를 벌인다. 이번 경기는 호남 지역에 있는 2개의 프로구단의 상호간 우호 증진과 지역간 교류를 통해 화합하고, K-리그 축구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남에 자리 잡고 있는 전남과 전북은 호남의 축구팬들을 위해 K-리그 개막에 앞서 호남 더비전을 갖기로 했다.

이번에 열릴 호남 더비 매치는 정례화해 매년 전남과 전북을 오가며 열릴 예정이다. 2009년에는 전북 홈에서, 2010년에는 전남 홈에서 개최된다. 이번 경기는 특히 전남 박항서 감독과 전북 최강희 감독의 지략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안효연, 김영철, 정윤성, 김승현, 이정열 등의 전남 영입선수들과 이동국 등 전북의 영입선수들이 이 날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양 구단은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이고, 보다 많은 선수를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총 엔트리를 25명으로 하고 경기 중 교체 선수 한도를 자유롭게 하기로 했다.

이 날 경기 입장권은 무료이며, 원정 차량 및 저녁 식사는 구단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광양을 비롯한 전남 지역에서는 약 800명의 전남팬들이 원정 응원을 펼칠 것으로 보여 시즌 전 응원 열기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전남은 팬들 수송을 위해 버스 25대를 마련했다. 한편 전북과 전남은 지난 1995년 함께 K-리그에 참가했다. 두 팀은 지난해까지 52번의 리그전을 치러 17승 19무 16패로 전북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버스 출발 시간>
1호차 광양전용구장 앞 12:30
2호차 광양읍로터리(지구대 앞) 12:30
3호차 순천대학교 정문 맞은 편 12:30
4호차 여수 1청사 앞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