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에 대한 애착과 관심 언제나 기억하겠다”
“광양항에 대한 애착과 관심 언제나 기억하겠다”
  • 박주식
  • 승인 2009.02.25 19:06
  • 호수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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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 국제물류대 석사과정 수료생 간담회

광양시가 네델란드 국제물류대학 석사과정 학생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개교 이래 1년간 학교운영 경과 브리핑과 학생 및 운영자가 체험한 애로와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시는 지난 24일 커뮤니티센터 상하이에서 이성웅 시장과 항만도시국장, 국제물류대학 김성준박사와 학교 관계자, 학생,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 감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로케이션 매니저인 김성준 박사의 1년간 학교운영 경과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학교와 학생들의 체험담과 건의를 들었다.

이 시장은 타향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최선을 다한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전통과 권위를 가진 학교를 유치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것이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이곳에서 구축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광양항과 학교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오광록 항만도시국장은 우리나라에서 광양항의 입지를 재삼 역설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서도 광양항과 서로 윈윈하는 전략을 가지고 다시 만날 것”을 당부했다.

학생대표로 수료 소감을 발표한 애나물 카림(43·방글라데시)씨는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준 광양시와 학교에 감사하다”며 “1년이란 기간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갖게 된 광양항에 대한 애착과 관심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석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은 2009년도 대학원생 모집에 총 55명의 지원자 중 30명(국내 10명, 국외 20명)을 합격시켰으며, 제3기 최고경영자 과정을 3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 6개월간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17차례의 특강으로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