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광상의, 오늘 회장단 구성
순광상의, 오늘 회장단 구성
  • 박주식
  • 승인 2009.02.25 19:07
  • 호수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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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상의 운동본부,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

순천·광양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제20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에 이어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제20대 회장과 감사 등을 선출한다.

최근 순광상의에 따르면 지난 11일 400여개 회원사들로부터 의원신청을 받은 결과 60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신청한 의원들은 기존 의원정족수가 65명임에 따라 20일 전원 무투표 당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광양상공회의소 독자설립에도 불구하고 광양지역의 업체들은 신규업체 3~4곳을 포함한 34곳의 업체가 의원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광양제철소는 광양상공회의소 설립 당시 시의회의 항의 방문과 광양상의 참여 요청 등 지역여론을 고려, 의원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순광상의는 오늘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20대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3명, 상임위원, 감사를 선출할 예정이며 현 송영수 회장이 추대형식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한편 광양상공회의소 설립 시민운동본부는 지난24일 대표자 회의를 갖고 향후 운동본부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 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현 상황에서 순광상의에 참여하고 있는 개별기업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순광상의 회장단 구성은 지켜보기로 하고, 이후 법적 소송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소송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 확신하지만 만에 하나까지 챙기는 작업을 하겠다”며 “광양상의 설립을 원하는 모든 시민의 뜻을 모아 청원이나 탄원형태로 재판부와 관계기관에 송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