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과 가족 등 30여명은 지난 21일 광양읍 월평리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농촌 일손 돕기를 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의 펼친 강종기(69)씨의 비닐하우스는 지난해 화재로 큰 손실을 입기도 해 봉사단의 농촌 일손 돕기가 의미가 있었다.
강씨는 “토마토 수확철이면 일손이 부족해 낮에는 수확을 하고, 밤늦게 까지 포장 작업을 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 며 “오늘 봉사단의 도움으로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온가족이 일손 돕기에 나선 봉사단의 양경식씨는 “겨울 속에 한여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무더웠지만 조그마한 힘이 됐다는데 뿌듯하다”면서 “아이에게 농촌 체험을 해줘서 의미 있는 하루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좋은친구들 봉사단은 이날 수확한 토마토 중 20박스를 직접 구매까지 해 농가 소득에 작은 보탬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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