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준양 회장 체제 출범
포스코, 정준양 회장 체제 출범
  • 박주식
  • 승인 2009.02.27 14:32
  • 호수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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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장에 조뇌하 전무 선임

포스코 정준양 회장 체제가 출범했다. 포스코는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41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준양 포스코건설 사장을 제 7대 포스코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이날 주총에서는 이동희 재무투자부문장을 상임이사로 재선임하고, 허남석 생산기술부문장, 정길수 스테인리스부문장을 상임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선적으로 당면한 위기 극복에 주력하고 나아가 글로벌 성장을 가시화하면서 시장 지향 및 고객 중심의 경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기존 산업과 신규 산업을 균형있게 발전시키고 철강 뿐만 아니라 환경 면에서도 글로벌 역량과 리더십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와 상생하고 소통과 신뢰를 확대해 나가는‘열린경영’, 포스코 고유 기술을 창조해 나가는‘창조경영’, 에너지 다소비, 이산화탄소 다량 배출이라는 철강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환경경영’을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제철소장엔 이날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조뇌하 전무가 선임됐다. 조뇌하 신임광양제철소장은 고려대 금속학과를 나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4냉연공장장, 냉연기술그룹장, 광양제철소 냉연부장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