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용지 확보, 최우선 과제”
“공장용지 확보, 최우선 과제”
  • 최인철
  • 승인 2009.03.26 15:02
  • 호수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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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에 성공한 광양경제청 백옥인 청장
연임에 성공,  25일 2대 청장에 취임한 광양경제청 백옥인 청장은 “글로벌 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 외국어 구사, 협상능력을 한층 높이고, 국·내외 경제 동향, 정보 등에 대처하는 능력도 배양해야 할 것”이라며 직원들을 채찍질 하는 것으로 취임 일성을 대신했다. 그는 “광양만권 경제를 조기에 활성화시켜 지역과 국가 경제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룬 성과도 많지만 주위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점도 있었음을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백 청장은 “우리가 그 동안 이룬 성과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고 이 자리에서 안주해 버린다면 우리의 미래는 결코 밝다고 할 수 없다”면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부족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한 산단 개발을 꼽았다. 그는 “율촌 제1산단은 2011년까지 조성과 분양을 완료하고, 제2산단은 5월중 개발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시행자를 공모하여 조기 개발되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또 현재 사업 시행자를 선정 중에 있는 황금산단은 최단기간에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내년까지는 착공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더나가 “광양식품산업단지, 해룡 제2산단, 대송산업단지, 갈사만 매립지와 배후지도 조기 개발해 기업을 유치하고 고용 창출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산단 입주자를 위한 교육, 의료 , 주거, 레저를 갖춘 신대 배후단지도 내년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며 “공사 중인 화양지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해 국제적인 해양관광·휴양지로 개발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자리 창출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백 청장은 “올해 투자유치 목표 10억불, 2020년까지 200억불을 목표로 공세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 국내외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는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실업문제와 경제상황을 헤쳐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물동량 창출에 주력하겠다. 광양항의 활성화는 광양만권 경제발전의 중추이므로 자립 물동량 300만 TEU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컨테이너 물동량 창출이 많은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도래하는 남해안 시대에 앞장서서 남중경제자유지역 전략 사업을 적극 발굴, 정부 개발 구상에 반영토록 건의 하는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