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 자치센터서 '농민장터' 운영
금호동 자치센터서 '농민장터' 운영
  • 최인철
  • 승인 2009.04.02 15:37
  • 호수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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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열려

‘우리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한 먹을거리 싼 값에 구입하세요.’

전남도와 농협전남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농민장터가 오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농민장터는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앞에서 펼쳐진다.

이 농민장터는 인근 농업인들이 자신이 재배한 품질이 좋고 신선도가 높은 친환경농산물을 중심으로 직접 판매하게 된다.

농민장터는 농산물의 판로확보와 제값받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애로를 해결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으로,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광주-전남 6곳에서 운영, 2억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

이종원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수입개방으로 넘쳐나는 글로벌 푸드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심리 해소와 물류비 절감을 통한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 등 상생을 위해 농민장터를 재개장하게 됐다”며 “올해는 지역 농협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판매품목이 다양화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농민장터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품질 관리와 함께 가격표시제 및 리콜제, 법정 계량기 사용 및 장터의 청결유지 등을 통해 소비자 만족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