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 공단 이사장에 이상조 전 밀양시장 선임
컨 공단 이사장에 이상조 전 밀양시장 선임
  • 박주식
  • 승인 2009.04.13 17:02
  • 호수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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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조 신임 컨부두공단 이사장
컨테이너부두공단의 제9대 이사장으로 이상조(69) 전 밀양시장이 임명됐다.
13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따르면,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이날 이상조 전 밀양시장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상조 신임 이사장은 경상남도 도의원과 밀양시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1년간 기초단체장 등을 통해 풍부한 행정경험과 역량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해운항만산업과 관련한 실무경험이 없어 '항만 전문가'를 요구해 온 업계 일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컨테이너부두공단은 오는 14일 11시 월드마린국제회의장에서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1940년 생인 신임 이 이사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세종고, 부산수산대 어로학과를 졸업헸으며, 경상남도 도의원과 밀양시장을 거쳐 한국화이바 부회장으로 재직했다.

한편, 이사장 임명절차는 공개모집 및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된 3명의 후보 중 국토해양부 장관이 최종 임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