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테크노파이버 코리아, 광양항에 사무소 개소
싱가포르 테크노파이버 코리아, 광양항에 사무소 개소
  • 최인철
  • 승인 2009.04.22 16:11
  • 호수 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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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파이버 코리아 사무소가 광양항 대한통운 빌딩에 문을 열었다.

싱가포르 유수의 미국선급(ABS), 유럽 선급 (BV 등) 선박안전설비 인증 및 보수유지 업체인 테크노파이버의 한국법인 테크노파이버 코리아 설립에 따른 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16일 광양항 대한통운빌딩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문을 연 테크노파이버 코리아 사무소는 광양경제청이 지난 2월 싱가포르 투자유치활동 당시 테크노파이버 싱가포르 본사와 한국법인설립 및 운영을 위한 미화 150만 달러 규모의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한지 2개월여 만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싱가포르 본사의 라메쉬(Ramesh) 대표는 “광양경제청과 광양항 유관기관 및 항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호주, 중국 및 인도, 두바이에 이어 한국에서 아홉 번째로 현지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테크노파이버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법인의 사업개시에 따라 독점적으로 선박구명정 자동정보시스템(ALIAS)과 구명정 자동낙하의 전 과정을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원격자동낙하장치(SR2D)가 도입될 예정이다.

또 광양항에 입항하는 선박의 소유자, 각국의 선급협회 및 선사 운항관계자들에게 선박구명정에 관한 관리이력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IMO 국제협약인 SOLAS(해상인명구조안전조약) 규정에 따라 요구되는 선박 안전설비의 인증 유지를 위한 국제적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더나가 테크노파이버 코리아의 운영에 필요한 기술인력 3명을 지역주민으로 채용하고,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현지교육을 위해 싱가포르로 곧 파견할 계획이다.

광양경제청은 외국인 투자기업인 테크노파이버 코리아의 광양항 사무소 개소는 광양항 입항선박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광양항의 인지도 제고와 외국적 선박의 광양항 이용확대, 고용증대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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