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수집으로 광양항 물동량 창출
폐지 수집으로 광양항 물동량 창출
  • 박주식
  • 승인 2009.04.30 11:51
  • 호수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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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외지로 빠져나가고 있는 폐지 수집을 통해 광양항 물동량 창출에 나선다.

최근 광양시에 따르면 각 부서에서 발생하는 복사 용지와 신문, 책, 공문서 등의 폐지를 수집해 자원재활용과 인재육성을 위한 기금 조성은 물론 광양항 물동량 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지 수집은 시가 동측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실태조사 중 폐지를 수집해 중국 등지로 수출하는 (주)창명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된다.

동측배후단지에서 폐지 수출 업을 하는 (주)창명은 그동안 지역 내 폐지수거량이 적어 외지에서 폐지를 사와서 수출 물량을 맞춰오고 있다.

시는 우선 전 부서를 대상으로 폐지수집 운동을 전개해 각 실과소와 읍면동에서 발생하는 폐지를 집중 수거 한다. 또 공공기관과 기업체, 읍면동 부녀회,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폐지수집운동을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월 500톤의 폐지를 수집해 25TEU의 물동량 창출을 기대하는 시는 청사와 사업소 읍면동에 수집 장소를 지정 운영하고 매월 말일은 ‘폐지수집의 날’도 운영한다.

한편, 시와 (주)창명은 조만간 협약을 체결하고 폐지 수집과 관련한 원활한 사업추진과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