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4월 물동량 예년 수준 회복
광양항 4월 물동량 예년 수준 회복
  • 박주식
  • 승인 2009.05.07 15:04
  • 호수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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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회복세에 이어 꾸준히 증가 추세
  지난해 10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예년수준을 되찾고 있다. 광양항의 4월중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15만5천TEU로 지난 3월 14만8천TEU에 비해 4.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15만2천TEU를 처리한 것보다 1.7%증가한 실적이다.

이중 수출입 물동량은 12만2천TEU, 환적화물 3만2천TEU, 연안화물 1천368TEU를 처리했다.
운영사별 물동량은 대한통운이 5만5천TEU로 가장 많은 화물을 처리했다. 이어 GICT가 4만2천TEU, 한국국제터미널 4만2천 TEU, 동부가 1만6천TEU 를 각각 처리했다.

광양항 컨테이너물동량은 지난해 10월 15만8천TEU를 기점으로 11월 12만7천TEU, 올해 1월 11만5천TEU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난 2월 11만9천 TEU처리로 회복세로 돌아서 예년의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이는 자동차 관련화물이 부진한 가운데 광양항의 주요 화주인 석유화학, 전자제품 업종 등이 최근 회복세를 보여 물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주요선사의 환적화물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4월 일부 선사의 선박교체와 임시물량 교체로 환적화물이 3월 대비 7천TEU 증가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전년 누계대비 전국 항만물동량이 평균 18.8%감소한 가운데 광양항은 11.4% 감소한 53만7천421 TEU를 처리했으며 부산항 18.8%, 인천항이 2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