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착공식을 갖고 개교 준비에 들어간 광양만권 HRD센터가 수강생 모집에 본격 나섰다. 센터는 지난 4일 광양읍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읍면동 이통장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수강생 모집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조선인력 육성을 위해 개교할 HRD센터는 앞으로 취업을 책임지고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계획”이라며 “업체 대표 등을 강사로 초빙해 인성과 정신교육,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청년실업자와 구조조정 인력 등을 대상으로 우선 모집할 것”이라며 “읍면동 이통장들의 협조를 받아 직장을 원하는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센터는 4일과 6일 광양읍과 다압면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7일 봉강, 옥룡, 옥곡, 진상 8일 중마동, 광영동, 태인동, 금호동 11일 진월면에 대한 홍보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한편 광양HRD센터는 광양지역 노사정이 지난해 11월, 조선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광양만권 조선산업 HRD센터’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설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한지 4개월여 만인 지난 달 29일 착공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