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이면 시민들이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안내 단말기나 인터넷, 휴대폰 등을 통해 시내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사업 제안공고를 내고 3개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아 포스데이타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최종 선정하고 최근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양시와 국토해양부가 공동으로 사업비를 투자해 시에 버스정보센터를 구축하고, 버스 내 단말기, 승강장 안내기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올 연말부터는 정식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개발로 시민들은 버스 승강장 전광판, 인터넷, 휴대폰 등을 통해 자신이 기다리는 버스가 몇 분 후에 도착하는지 미리 알 수 있어 버스 이용이 보다 편리해지게 될 전망이다. 또 시는 실시간 버스운행 관리를 통해 결행, 무단 회차 등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광역권 차원의 사업추진을 통해 순천시와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스템의 상호 연계가 가능하도록 함은 물론 향후 광양-순천축, 여수축을 연결하는 광양만권 대중교통 통합 정보 연계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버스정보시스템(BIS)은?

버스와 정류소에 무선송수신기를 설치하여 버스의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정류소에서 대기중인 승객에게 자신이 탑승할 버스의 도착시간을 안내하고,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실시간 버스 운행관리를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박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