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학교, 무선마이크 수업 호평
일선학교, 무선마이크 수업 호평
  • /여수 남해안신문 강성훈 기자
  • 승인 2009.05.07 16:28
  • 호수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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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집중도 높이고, 교사 피로도 낮춰


여수지역 일선 초·중·고등학교에서 무선마이크를 이용한 수업이 실시되고 있어 일선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선생님들의 수업 내용이 학생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돼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도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마이크 제조업체 (주)디스텍 관계자는 “기존 유선마이크는 선생님들의 수업 중 이동시 선 등이 발에 걸려 신경이 쓰였지만 무선마이크는 그런 제약을 받지 않고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컴퓨터 실습 같은 경우 두 손으로 키보드 등을 조작해야 되기 때문에 고성능 스피커와 무선마이크로 인해 좀 더 효과적인 수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수고등학교는 지난달 17일부터 무선마이크 수신기 44개와 송신기 67개를 학교 내에 설치해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을 하고 있다. 무선마이크를 사용하면서 교사들의 피로와 체력소모 등을 줄여 학생들의 학습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마이크를 사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배모 교사는 “마이크를 사용하면서 목에 부담이 덜 돼 수업진행이 훨씬 수월하고,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계속 사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현재 여수 시내에는 여수고등학교를 비롯해 부영여고, 여수여고, 여선중학교 등 7개교가 ‘무선마이크 수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