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의 재사용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가게 순천 2호점이 지난달 24일 순천시 연향동에 문을 열었다.이날 오전에 열린 개장식에는 아름다운가게 박원순 총괄 상임이사와 현대하이스코 임직원, 전남지역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자들 및 순천시민 등이 참석해 시민기증물품 1만여 점과 명사특별 기증품을 둘러보고 매장 개장을 자축했다.

지난 2004년 37호 매장으로 개장한 매곡점(순천 중앙교회 후원)에 이어 98호점으로 문을 연 연향점은 현대하이스코에서 점포 임대와 내부 인테리어 비용 전액을 후원했다. 또 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사우부인봉사대’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매장운영에 참여한다.

아름다운가게는 기증받은 물품을 손질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1년에 2회 지역 내 소외계층 및 풀뿌리 단체에 지원을 하고 있다.

이곳은 물품 수거에서부터 손질, 판매, 수익금 배분까지 모든 활동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운영하고 있다. 연향점은 순천세무소와 시립도서관 사이 연향치안센터 맞은편에 있으며 오전 10시 30분에 문을 열고 오후 6시에 닫는다. 문의 725-8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