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고, 지역최초 모녀봉사단 출범
광양여고, 지역최초 모녀봉사단 출범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5.23 20:29
  • 호수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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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봉사해요’
 
광양여고(교장 한문수)가 지역 최초로 ‘모녀봉사단’을 출범시켰다.
지난 22일 발족한 광양여고 모녀봉사단은 이학교 재학생 어머니 25명이 참여해 매월 두 번 주어지는 토요 휴무일에 관내 장애인시설이나 복지시설, 독거노인 가정, 소년소녀가장을 찾아 직접 봉사에 나선다.

입시준비에 바쁜 광양여고가 이처럼 이채로운 ‘모녀봉사단’을 출범한데에는 지난 3월 부임한 한문수 교장의 교육철학에 따른 것이다.

한문수 교장은 “학생들의 토요 휴무일을 통해 어머니와 딸이 함께 봉사에 나섬으로써 교실 안에서의 학습 활동이 봉사활동으로 실천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초대 단장으로 선임된 이미숙(45)씨는 “엄마와 딸이 손잡고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교육적인 면에서도 시사하는 것이 많아 흔쾌히 참여했다”며 “50명의 봉사단이 매월 2개조로 나눠 쉬는 토요일 봉사에 나설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어머니 봉사단 발대식에는 행사에 앞서 전라남도 청소년진흥센터 이춘복 사무국장의 ‘봉사의 기쁨’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