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제14회 바다의 날 행사가 중마동 일반부두에서 개최된다. “광양만권 깨끗한 푸른바다 가꾸기”는 슬로건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개최되는데 기념식에 이어 치어방류 행사, 포스코 잠수동호회 주관으로 수중정화활동이 펼쳐진다. 치어 방류 행사는 고갈된 어류를 방류, 향후 어족자원 활성화 목적으로, 중마동 일반 부두 인근해상에서 선박 3척에 30명이 나눠 탄 뒤 감성돔 5만미를 방류할 예정이다.

김영현 어민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바다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현지 어업인들을 격려, 사기를 진작은 물론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며 “시민들에게 바다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 시키고, 해양생물의 산란, 서식장의 파괴와 선박의 안전위협 등 해양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각종 해양폐기물에 대한 지속적인 정화로 해양환경을 보전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양시 어민회가 주최하고 포스코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어민회원과 민간환경단체회원, 전남동부수협, 광양시, POSCO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