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정취 물씬 풍기는 시장 돼야”
“시골정취 물씬 풍기는 시장 돼야”
  • 이성훈
  • 승인 2009.07.09 09:41
  • 호수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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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곡 5일시장 활성화 위한 선진지 견학
옥곡발전협의회는 최근 남원 등 현대화 시장을 견학하고 옥곡 5일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옥곡 5일 시장 현대화사업을 위해 주민들이 본격적으로 팔을 걷었다.
지난 3일 옥곡발전협의회 주최로 장명완 시의회 의장과 옥곡 시장번영회ㆍ이장단ㆍ부녀회,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은 최근 새롭게 단장한 구례, 남원과 곡성 등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들은 이날 각 시장을 둘러보며 옥곡 5일 시장이 갖춰야 할 부분을 일일이 점검했다. 장명완 의장은 “재래시장 활성화는 어느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민 모두가 힘을 한데 모아야 한다”며 “미래를 위해, 옥곡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승적 차원의 협조와 이해로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닷새마다 열리는 옥곡 재래시장은 지대가 낮아 하절기 잦은 침수와 건물노후로 대형할인점 등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64억여원을 투입해 시설현대화와 주차시설 확충에 나섰다.

장 의장은 “시장내 기존 건물을 모두 헐어내고 새 건물을 짓기 위해 장옥 매입을 추진 중으로, 14개 점포를 매입했다”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매수 협의에 응하지 않는 상인들이 있어 사업추진에 부진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