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도시통합 의정자문위원회의 개최
현행 행정체제의 문제점으로 중앙권한(사무)의 지방이양과 특별행정기관의 지방이관, 현 광역 자치단체의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무 또한 기초 자치단체로 이양이 더 시급하고 긴요하다고 지적하고 先 지방분권, 後 지방행정 체제 개편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정부의 3개시 통합 추진 방안은 통합시 상대적으로 정주시설이 좋은 인근 지역으로의 인구 유출, 지역경제 침체, 부동산 가격의 하락, 각종 인프라 시설 설치 소외, 님비와 핌피 현상 지속, 지역 정체성 훼손 등 단점이 장점보다 더 많다는 것을 지적했다. 또 광양만권의 대통합을 원칙으로 하되 광양, 순천, 여수, 남해, 하동, 구례 등 6개 시군을 통합 범위로 하며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한 3단계(정서적 → 기능적 → 행정적) 통합으로 이루어져한다는 기본 입장과 통합의 방법을 제시했다.
이에 자문위원들도 각기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에서 단순히 찬반의 논리에 의한 3개시 통합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같이했다.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면 더욱더 구체적이고 세밀한 분석과 연구를 통하여 지역민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공감대가 형성된 후 대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에 입을 모았으며 지역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실시를 요청했다.
장명완 의장은 다시한번 통합에 대한 광양시의 입장을 재확인하고 "시민에 대한 구체적인 홍보와 정부의 행보를 파악해가면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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