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광양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는 광양교육청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성식 광양교육장 취임식이 열렸다.

신임 박성식 교육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광양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는 교육 행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성 식 신임 광양교육장

지난 2일 부임한 박성식 (59) 신임 광양교육장은 “광양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잘 알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광양 교육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장은 “학교 교육의 출발점은 도덕성 함양에 있다”며 이를 위해 “실천위주의 인성교육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장은 또 “교육의 본질은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계발하고 지ㆍ덕ㆍ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꾀해 원만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며 “학생들의 학력을 다지고 고등 정신능력 배양을 위해교육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교육장은 특히 “교육은 더 이상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의 가장 핵심적인 부가가치로 간주돼야 한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가고 싶고, 보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즐거운 학교’를 위한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고 의지를 표명했다.

화순 출신인 박 교육장은 광주교육대와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나와 69년 담양남면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38년 동안 교육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그동안 고흥 동초등학교장, 구례교육청과 여수교육청 교육과장, 보성 교육장 등을 거쳤다. 박 교육장의 가족관계는 윤선희 여사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