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고 ‘2010 광양아카데미’ 성황
광양고 ‘2010 광양아카데미’ 성황
  • 지정운
  • 승인 2010.06.21 09:17
  • 호수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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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고등학교(교장 한상준)는 18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인근 광양교회 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고등학교 학생회 주최로 ‘2010 광양아카데미’ 특색교육활동으로 한치영, 한태주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광양고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년에 4번 실시하는 특색교육활동의 하나로 ‘2010 광양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이다. 학교는 각계각층의 명사를 초청하여 전문지식을 배우도록 하고 시대의 변화의 흐름과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유도해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자아실현을 이룩하도록 학교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지리산 아래 아버지와 아들로 구성된 오카리나 연주자 한태주, 가수 한치영 부자의 초청 음악회로 진행됐다. 연주가 겸 작곡가 한태주는 생태 가수인 아버지 한치영 씨, 어머니 김경애 씨와 함께 지리산 실상사 부근에서 살아왔으며, 초등학교 졸업 이후 정규 교육 과정을 이수하지 않고 청정 자연 속에서 음악에만 몰두한 것으로 경남권에서는 꽤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늘연못’, ‘바람’, ‘고구려 벽화의 노래’, ‘지리산’ 등이 자신의 곡이다.

한편 광양고는 ‘2010 광양아카데미’를 통해 학교와 학부모가 밀접한 파트너십을 형성해 학교 교육의 질 향상과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