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의장에 박노신 의원
전반기 의장에 박노신 의원
  • 박주식
  • 승인 2010.07.12 09:30
  • 호수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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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원구성

광양시의회가 제6대 시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박노신 의원, 부의장에 이서기 의원을 각각 선출한 데 이어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지난 7일 187회 임시회를 열고 6대 광양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재선인 박노신 의원을 선출했다. 박 의장은 재적의원 1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7표를 얻어 5표를 얻은 이정문 의원에 앞서 당선됐다.

이날 의장 선거는 결선(3차)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경쟁을 거쳤다. 1차 투표에선 박노신 의원 5표, 이정문 의원 4표, 장명완 의원 3표를 차지했으나,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로 이어졌다. 다시 진행된 2차 투표에선 박노신 의원 6표, 이정문 의원 4표, 장명완 의원이 1표를 얻어 역시 과반수 득표자가 없자 박노신 의원과 이정문 의원만을 후보로 결선투표에 나서 7:5로 박노신 의원이 선출됐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선 이서기 의원이 7표를 얻어 3표를 얻은 정현완 의원을 제치고 선출됐다.

박 의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더 낮은 자세와 겸손함으로 시민의 뜻을 받들어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장선거에서 아쉽게 낙마한 이정문 의원은 의사 진행 발언을 통해 “의장선출 과정의 어려움과 아픔을 극복하고 박노신 의장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자”며 “시민들로 부터 사랑받고, 존경받고, 인정받는 의회가 되도록 앞장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8일 열린 임시회에선 운영위원장에 김정태 의원, 총무위원장에 송재천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정경환 의원이 각각 선출돼 초선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