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만족과 의식 혁신, 마켓팅 등 경영기법을 시장 상인들에게 교육함으로써 이들을 성공한 자영업자로 이끌기 위해 개설된 중마ㆍ광영시장 상인대학이 소정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광양시청에서 이색적인 졸업식을 거행해 눈길을 끌었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이 주최하고 성공마케팅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졸업식에는 이성웅 광양시장과 관련 교육기관 관계자, 졸업생 145명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김응국 광영시장 상인회장과 우승섭 중마시장 상인회장이 졸업생을 대표해 이성웅 명예학장으로부터 졸업장을 받았다.

또한 중마동 김정수 씨와 광영동 정기석 씨가 명예학장 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4명의 졸업생이 시장경영진흥원장상, 35명은 교육기관장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졸업한 상인들은 중마시장 79명, 광영시장 66명 등 모두 145명으로 이들은 지난 4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총 50여 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상인들은 이 기간동안 의식개혁과 고객만족, 경영기법, 홍보전략 구성 등 기본과정과 상품개발과 포장, 진열기법, 조직 관리 등 심화과정을 교육받는 한편 전국의 선진 시장 4곳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상인대학의 교육비는 전액 국비에서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