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개선 최대한 돕겠다”
“교육환경개선 최대한 돕겠다”
  • 박주식
  • 승인 2010.07.26 09:29
  • 호수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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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교육의원 태금중 방문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원들이 지난 19일 태금중학교를 방문해 교육현장의견을 수렴했다. 상임위 구성 후 첫 일정으로 이뤄진 이날 방문에서 의원들은 태금중학교와 태인초등학교 현황과 학교주변 환경실태, 학부모 의견수렴 등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서 학부모 관계자는 “이미 광양제철소와 연관단지로 인한 소음과 악취, 분진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최악인 상황임에도 최근 장내 산단 조성으로 학교를 에워싸고 공장이 들어서고 있다”며 “모든 환경오염을 차단할 수 있는 시설보완이나 이설, 통합 등을 통해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홍빈 교육위원장은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산업화의 그늘 속에 열악한 환경에서 수업에 임한다는 소식에 올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 현장은 학생과 학부모 관점에서 보는 것이 우선이며 지역의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며 “항상 태금중학교를 예의주시하는 하는 것은 물론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금중학교 운영위원회는 태금중학교 교육환경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조만간 ‘가)태금중 교육환경개선추진위’를 구성해 학교시설보완과 이설, 통합 등에 대한 지역적 합의를 도출해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