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타트 2010 사랑의 집짓기 기공식
해비타트 2010 사랑의 집짓기 기공식
  • 지정운
  • 승인 2010.08.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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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9세대 이어 올해 10세대 건축 시작


지난해 열 아홉 가정에 사랑의 보금자리를 제공한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지회장 황재우)가 올해에도 열 세대의 집 짓기를 시작했다. 전남동부지회는 지난 26일 오후 3시 2010년도 사랑의 집짓기 기공식을 광양읍 우산리 현장에서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이성웅 광양시장과 박노신 시의회 의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고석범 부소장 등 포스코 패밀리 관계자, 신정 대광교회 목사 등 지역 교계 인사, 봉사단체 및 개인 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은 신정 광양대광교회 담임목사의 개회 기도에 이어 전년도 사업 실적 및 올해 경과 보고, 내빈 축사, 지회장 인사말, 자원봉사자 선서, 입주 예비가정 소개, 후원자 소개, 시삽식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황재우 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전남동부지회가 첫 사업임에도 국내의 13개 지회 중 가장 방대한 토목공사와 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것은 결코 우리의 힘만이 아닌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지역사회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에도 감동과 환희가 이곳에서 매일 기적처럼 일어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번개건축(KBB) 참가자 60여명이 눈길을 끌었는데, 지난해에 이어 이곳을 다시 찾은 장재문 고려대 쿠비타트 동아리 회장이 참가자들을 대신해 선서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30일까지 4박 5일 동안 숙식을 함께하며 건축 자원봉사를 펼쳤다. 한편 올해 광양지역 사랑의 집 짓기 사업의 규모는 25평형 10세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