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신나게 놀면서 배워요”
“영어 신나게 놀면서 배워요”
  • 지정운
  • 승인 2010.08.02 10:13
  • 호수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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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ㆍ시, 여름방학 영어캠프 운영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영어캠프를 운영 중이다. 현재 지역에서 진행되는 영어캠프는 광양교육청이 마련한 농산어촌 초등학생 영어캠프와  광양시가 운영하는 2010 초중학생 영어캠프가 대표적이다.

성격을 살펴보면 먼저 광양교육청이 마련한 여름방학 중 영어캠프는 우리 지역의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생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운영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광양중마초등학교 광양외국어체험센터에서 진행된 1기 과정에 이어 오는 8월 2일부터 6일까지 2기 과정이 운영된다.

이번 영어캠프의 특징은 주로 면단위 지역의 소규모 학교 학생 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영어 집중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위한 통학차량과 점심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외국인 강사 2명과 한국인 강사 2명, 전담 교사 1인과 함께 레스토랑, 약국, 외국의 가정 등 총 10개의 활동 부스(booth)에서 실제 생활 체험을 하는 것을 비롯, 스케이트 현장 체험학습 등 운동과 놀이를 통해 실생활 영어를 접하는 기회를 가진다.

광양교육청 조정자 장학사는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광양외국어체험센터의 방학 중 영어캠프는 학생들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캠프는 전남도교육청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남과학대학에서 진행중인데, 우리 지역 중학생 37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광양시가 마련한 여름방학 중 영어캠프도 운영 중이다. 시는 글로벌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3주 동안 광양중동중학교에서 관내 초ㆍ중학생 89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참여하는 학생은 학교별 학생 수를 감안,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프로그램의 운영은 평일의 경우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등 기본교육에 토의와 자기의 생각을 표한하는 수업으로 진행되며 주말에는 경기영어마을 안산캠프를 찾아 1박 2일 동안 야외 현장체험의 기회도 갖는다.
참여강사는 원어민 6명과 내국인 6명이며 7~8명 내외의 12개 반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의소소통 능력 향상 등 교육효과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