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합창단 조촐한 위촉식
소년소녀합창단 조촐한 위촉식
  • 지정운
  • 승인 2010.08.02 10:16
  • 호수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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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26명 활동…오는 5일부터 연습 시작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위촉식이 단원과 보호자, 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오전 10시 시청 회의실에서 조촐하게 열렸다. 위촉장 수여식은 위촉장 수여에 이어 임영호 문화홍보담당관의 인사말, 지휘자 소개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된 단원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26명으로, 거주지 별로는 광영동 5명, 금호동 3명, 중마동 14명, 광양읍 4명이다.

시는 여름방학이 끝나는 대로 추가 모집 공고를 내고 40명 정도의 단원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날 단원 위촉식을 가진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8월 5일부터 연습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습장소는 광양문화예술회관 지하이며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한자리에 모여 연습시간을 갖는다.

시간은 목요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이다. (놀토 및 방학의 경우 오전 10부터 11시 30분까지) 시는 이들의 연습을 위해 광영동에서 출발해 금호동→중마동→광양읍을 연결하는 별도의 차량운행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날 위촉장 수여식은 문화의 르네상스를 부르짖고 있는 광양시의 시장과 부시장 등 최 고위직들은 참석하지 않아 일부 부모들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단원 위촉식에 아이와 함께 왔다는 A씨는 "미래의 가능성에 투자하고 미래의 주역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소년소녀합창단원 위촉식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던 분들이 보이지 않아 서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