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연합 캠프 개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연합 캠프 개최
  • 이성훈
  • 승인 2010.08.26 09:13
  • 호수 3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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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국토순례 캠프


광양YMCA는 여름방학을 맞아 여성가족부와 전라남도, 광양시가 주최하고, (주)OCI, 광양마로현관광이 후원하여 광양시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청소년문화센터, 문화의집) 연합캠프를 지난 3일~5일 2박3일 일정으로 8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토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우고, 공동체의식을 계발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캠프 첫날은 자연과 세계라는 주제로 자연사 박물관, 프쉬케 월드, 소인국 테마파크 등을 관람하였고, 둘째 날은 한라산 어리목에서 출발 윗세오름 정상(해발 1700미터)과 영실로 이어지는 한라산 등반을 통하여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보는 시간이 되었다. 오후에는 중문해수욕장에서 바다의 시원함을 온몸으로 느끼기도 하였다. 셋째 날은 승마체험과 올레길 걷기, 그리고 신비한 굴 만장굴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알찬 캠프를 마무리 하였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매일 활동일지 작성과 감상문 쓰기를 통해 보다 뜻깊은 캠프활동이 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나라찬의 임서희(중진초교 4학년)학생은 모든 일정들이 힘들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하였지만 가장 의미있는 시간은 6시간 동안의 한라산 종주와 소나기를 맞으며 올레길을 걸었던 것이라고 말하였다.

광양YMCA 김정운(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평가하면서 광양시 담당 부서의 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지원 그리고 지역기업(주식회사 OCI, 마로현 관광)의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후원, 그리고 운영기관의 프로그램 개발의 노력이 함께한 결과라고 평가하며, 지역의 좋은 사례로 남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