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국민은행 앞 도로 확장될 듯
옛 국민은행 앞 도로 확장될 듯
  • 지정운
  • 승인 2010.08.30 09:22
  • 호수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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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줄여 주차장 지정” 요구… 시, ‘긍정 검토’ 회신
현재 일방통행로로 지정되어 있는 중마동 오류 5길(중마약국~GS25시)이 인도 폭을 축소해 양방향 도로 확장과 노상 주차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광양시는 최근 중마동발전협의회 김영조 회장 외 207명의 연서로 접수된 다수민원에 대한 회신에서 ‘시행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중마동발전협의회는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이 구간에 대한 도로 확장과 노상 주차장 지정을 건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인들은 취지문에서 “차선 증가 없이 일방통행을 지정해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주차공간의 부족 및 빈번한 사고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국민은행이 이전하고 건물주와 임차인들의 재산가치가 하락했으며, 주차 금지로 인해 영업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 양측의 인도를 절반으로 줄여 도로 폭을 확대하고, 양방향 교행과 함께 도로 양쪽을 주차장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요구에 대해 광양시는 “이 도로의 인도는 상업지역 내 보행자와 초등학교 통학로 등을 고려하여 조성된 도로 임을 감안해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장래 교통량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현재 관련 부서의 의견 수렴 중에 있으며, 예산 등을 고려해 시행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회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