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오는 11일 백운산의 기(氣)와 숲을 체험하는 등산행사가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광양시생활체육회와 등산연합회가 주최ㆍ주관하는 ‘백운산 등산 행사’에는 등산 애호가와 시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등산행사는 백운산권을 명상ㆍ휴양ㆍ치유 중심의 심신 건강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정부의 남해안 선벨트사업에 명상 수련 헬스케어 단지 조성 계획이 반영됨에 따라, 등산행사를 개최하는 것이다. 등산코스는 참가자의 건강수준에 맞게 자율산행을 하도록 자연휴양림 산책로와 제비추리봉(해발 593m) 일원으로 구성했다. 등산행사는 ‘백운산의 충만한 기와 숲의 향기를 느껴보세요!’라는 주제로 기체조 따라 배우기, 산행 체험, 경품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경품, 전통막걸리 음료가 지급된다. 서문식 교육체육지원과장은 “백운산 자연휴양림 주변에는 식물생태숲 체험관, 옥룡사지, 운암사, 농촌전통테마마을 등이 소재하고 있어 등산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가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건강에 이로운  방향성 물질인 피톤치드를 다량 발산하는 편백나무, 삼나무, 소나무 등이 많이 식재되어 평소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백운산 권역에서도 풍수적으로 좋은 지형을 갖춘 곳에 입지해 빼어난 풍광과 풍부한 기(氣)를 자랑하는 곳이어서 등산 참가자들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