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자원봉사활동으로 행복한 가정만들기를 위한 가족자원봉사단이 발족됐다. 광양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11일 금호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광양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상 자녀를 둔 19가족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가족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가족봉사단 선서, 가족소개, 임원진선출 및 모집기간 중에 작성한 설문조사서 결과를 토대로 향후 활동계획에 대한 의견 조율과 처음 만나는 가족들의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한 신나는 가족한마당 행사로 펼쳐졌다.

가족봉사단은 지난 2007 제1기 14가족을 시작으로 매년 봉사단을 구성해 현재 총44가족 179명이 활동하고 있다. 제1기 가족봉사단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해 지역의 재가장애인 12가족과 1:1결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2, 3기 가족봉사단 30가족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해 다문화가정 멘토링 활동과 시립중앙도서관과 연계 서가정리와 복지시설 봉사활동 등을 실천하고 있다.

가족봉사단은 주5일 근무제와 놀토를 활용, 자원봉사 기본교육과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가족과 함께 하는 가족사랑 기능 강화중심으로 활동하게 됨에 따라 청소년에게는 특별한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서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문제나 환경문제 등 사회문제해결과 예방에 효과가 큰 가족봉사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이해와 감사의 마음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봉사단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형성은 물론 자녀의 올바른 인성교육에도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가족봉사단이 생활 속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양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