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될 듯
신설 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될 듯
  • 지정운
  • 승인 2010.09.20 09:17
  • 호수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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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위탁 동의안 의회 제출

공립광양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조감도.

광양시가 오는 12월 광양세관 옆에 신축 개원 예정인 ‘공립 광양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의 민간위탁을 추진 중이다.

시는 시설의 관리 및 운영에 소요되는 행ㆍ재정적 부담해소와 운영의 전문성과 내실화를 통한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등을 이유로 보육전문분야단체 및 종사자에게 민간 위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의회에 민간위탁 동의안을 제출했다.

시의 분석에 따르면 직영시 인건비 2억5752만원과 시설운영비 3560만 원 등 총 2억9312만원이 소요되지만 민간위탁시엔 인건비 9882만원에 시설운영비 3380만원이 예상돼 연간 1억605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설이 들어서는 곳은 광양시 중동 1361-5번지 일대로 1295㎡의 부지에 건축면적 300.12㎡(91평), 연면적 769.97㎡(233평)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들어서며, 12억9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보육정원은 1세 12명, 2세 17명, 3세 22명, 4세 이상 23명 등 총 74명이며, 장난감 대여실과 보육도서실 등이 있는 3층은 위탁에서 제외된다.

이 시설은 지난해 4월 보육시설 건립 공모에 신청해 7월 보육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6월 25일 공사에 착공했다.

시는 민간위탁동의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9월 수탁자 모집공고를 내고, 10월 수탁자를 선정해 올해 말 개원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 보육시설은 모두 123개소가 있다. 이중 국공립은 8개소로 정원은 677명이며, 전체 시설 정원 6818명의 10% 선이다.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