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 중점”
“교사 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 중점”
  • 지정운
  • 승인 2010.09.20 09:59
  • 호수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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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광양여중 교장
김광섭 광양여중 교장.
김광섭 광양여중 교장은 지난 9월 1일 공모 교장으로 광양여중과 인연을 맺었다.
김 교장은 학교 운영의 가장 중점을 “학생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두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역량강화가 선행되야 하는 만큼 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서포트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과거처럼 그냥 수업만 열심히 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스마트하게 능률적으로 집중해서 하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교사들에게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길 것”을 강조했다.

그는 “공부 못한다고 무시하지 말고 매 시간마다 이름을 불러주고 수준에 맞는 질문과 과제를 제시해 확인해 줘야한다”며 “제일 못하는 5명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야 학생들이 선생님을 따르고 교육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3년 초등학교 교사로 교직에 발을 디딘 김 교장은 이후 방송통신대에서 행정학을 전공했으며, 대구대학교에서 특수교육 석사와 한국교원대에서 교육정책 석사를 받는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일본어가 유창한데 그 바탕에는 일본 문부성 초청으로 연수 유학을 다녀왔으며,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재일교포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 경험도 있다.

주위에서 온화하고 항상 연구하는 교육자란 평가를 받고 있는 김 교장은 “자신의 경험 등을 살려 광양지역과 일본 교류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