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꿈의 씨앗 틔우도록 도와야”
“학생들 꿈의 씨앗 틔우도록 도와야”
  • 지정운
  • 승인 2010.10.04 09:26
  • 호수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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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교육청, 방과 후 학교 외부 강사 교육

지역 내 방과 후 학교 강사들에게 교육자로서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역량강화 연수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균태)은 지난달 28일 오전 9시부터 지역 내 방과 후 학교 강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금홍 전 교장을 강사로 초빙해 ‘꿈을 틔우는 행복한 교실 만들기’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최금홍 전 교장은 “선생님의 정성과 노력이 학생들의 꿈을 키운다”며 “꿈이 있는 행복한 교실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하기쉽게, 알기 쉽게, 신나게 할 수 있도록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곧 가르침의 시작이다”며 “그들 각자를 개성이 다르고 스스로 원대한 이상을 가진 작은 우주로 이해하고 이들을 위해 말보다 몸으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긍정적인 마음으로 가르치는 교사가 되어야 이들이 꿈을 품고 성장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외부강사 A씨는 “무엇보다도 스스로 전문성을 키워나가는 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며 “학생들을 깊이 이해하고 학생들의 꿈의 씨앗을 틔우고 가꾸는 일에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정균태 교육장은 “방과 후 강사도 정규 선생님처럼 수준높은 교육을 통해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확보해 주기 위해 연찬회를 마련했다”며 “지난 1학기에 교육을 실시한 결과 반응이 뜨거워 이번에 다시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덧붙여 “이번 교육에 참여한 방과후 강사들도 교육에 대한 새로운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안다”며 “우수한 선생님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학생들 앞에 설때 교육의 성과는 분명히 나타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강사로 초빙된 최금홍 전 교장은 전라남도 통학교과교육 연구회장과 전라남도 여교사교육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전남교육계의 존경을 받는 인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