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수능시험장 확정
광양지역 수능시험장 확정
  • 지정운
  • 승인 2010.10.25 09:02
  • 호수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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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고ㆍ광양여고ㆍ백운고ㆍ중마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8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우리지역 수능 고사장으로 광양읍은 광양고와 광양여고가, 중마동 지역은 백운고와 중마고로 확정됐다.

시에 따르면 우리지역 수험생은 광양고에서는 419명이, 광양여고 345명, 백운고 559명, 중마고 540명 등 모두 1863명이 수능을 치른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지역 학생들은 순천에서 수능시험장을 배정 받아 시험을 치러왔으나  지난해부터 지역에서도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박문수 교육체육지원과 교육지원 담당은 “지난해에도 광양읍 지역과 중마동 지역 2곳에서 시험을 치르고자 했지만 광양고의 증축공사와 광양여고의 소음 문제로 중마동에서 모든 학생들이 수능을 치렀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이런 문제가 해소된 만큼 최대한 읍면 지역은 읍에서, 동지역은 동에서 수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능 시험장 설치 기준에 따라 한 교실에 동일학교 출신 학생 비율 제한 등 시험 관리 규정을 적용할 경우 일부 학생들은 광양읍에서 중마동으로, 중마동에서 광양읍 지역 학교로 이동해 시험을 치르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수능을 20여일 앞둔 가운데 지역에서도 수능 당일 수험생을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우리지역에서 치르는 첫 수능이라는 점에서 교육청은 물론, 광양시, 학부모, 각종 봉사단체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대비했는데 올해도 교통소통대책 본부 등이 꾸려져 수험생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