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방지를 위한 캠페인이 지난12일 다압면 매화축제장에서 펼쳐졌다.
광양YWCA 여성상담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나의 폭력지수와 성평등 지수 징검다리’를 통해 관광객과 광양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은 여성에 대한 폭력의 위험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음에 따라 실시 됐으며, 오전엔 매화축제에 참여한 광양시민·관광객을 대상으로 리플렛을 통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오후엔 여성상담센터 성교육강사 5명이 시간대별로 영역을 정해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피임낙태·자녀들의 이성교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은 호기심어린 모습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기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매화축제를 맞아 축제장을 찾은 방송인 엄앵란씨가 성평등 지수 앙케이트 조사에 함께 참여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성상담센터 관계자는 “여성에 대한 폭력 개선 방법 모색과 여성폭력방지 효과를 높이고 아울러 폭력 없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자 이번 켐페인을 실시했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작은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